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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녀가 내 '프로그램' 속에 접속했다!"
이와 관련 지난 24일 '절대그이' 여진구-방민아-홍종현의 극 중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는 '2차 티저' 영상이 선보여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고처럼 일어난 '찰나의 입맞춤'으로 눈을 뜬 정체불명의 '완벽한 그이'가 때로는 따뜻하면서도 달콤하게, 때로는 박력 넘치면서도 든든한 모습으로, 오직 '내 여자친구'만을 위한 사랑을 쏟아내는 '스펙터클한 사랑'을 펼쳐낸다.
먼저 제로나인(여진구)과 엄다다(방민아)는 특수촬영 분장실 구석에서 사고처럼 '짧은 KISS'를 나눴다. 그 순간, '그녀가 내 마음속에 들어왔다'라는 자막이 깜빡이다 '그녀가 내 프로그램 속에 접속했다'라는 문구로 바뀌며, 제로나인의 감겼던 눈이 번쩍 떠진 것. 그리고 제로나인은 쏟아지는 폭우 속에 서 있던 엄다다를 찾아가 우산을 씌워주며 "안녕, 내 여자친구"라는 인사와 함께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제로나인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뭐든 주고 싶은 게 당연한 거잖아"라고 고백하며, 엄다다를 향해 달려가고, 악당을 처치하고, 빗물을 온몸으로 막아주고, 어깨를 빌려줬다. 뒤이어 "여자친구, 나 연인용 로봇이야"라고 낮게 읊조리던 제로나인은 엄다다를 와락 끌어안고 코끝을 마주하며 뜨거운 눈빛을 보냈다. 게다가 제로나인이 엄다다를 향해 "혼자 잘 거야?"라며 속삭이자, 얼굴이 빨개진 엄다다가 바락바락 화를 폭발하면서, 달콤하면서도 독특하고 짜릿하면서도 폭소를 터트리게 만드는 'SF인 척하는 요망한 로맨틱 코미디'의 도래를 예고했다.
제작진은 "사랑에 대하여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진솔하게 묻는 드라마, '절대그이'를 위해 여진구-방민아-홍종현은 유례없는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라며, "한 번도 본 적 없는 캐릭터, 한 번도 본 적 없는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절대그이'는 오는 5월 15일 (수)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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