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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걸그룹 헬로비너스의 나라와 앨리스가 새로운 꿈을 찾아 떠난다.
앞서 판타지오 측은 18일 제기된 헬로비너스 해체설에 대해 "확정되지 않았다. 재계약 논의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라, 앨리스와의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헬로비너스는 흩어지는 모양새가 됐다.
헬로비너스는 2012년 5월 '비너스'로 데뷔했다. 당시 헬로비너스는 판타지오와 플레디스의 합작 그룹이었다. '오늘 뭐해'와 '차마실래' 등 청순 컨셉트의 노래로 조금씩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4년에는 플레디스 소속이었던 유아라와 윤조가 탈퇴하고 서영과 여름이 합류했다. 이후 '끈적끈적' '위글위글' 등 섹시 컨셉트로 변신했다. 그룹으로서의 정식 활동은 2017년 1월 발표한 미니 6집 '미스테리어스'가 마지막이었다.
▶헬로비너스 측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판타지오뮤직입니다.
우선 오랜 시간 그룹 헬로비너스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헬로비너스(앨리스, 나라, 라임, 유영, 서영, 여름)의 일부 멤버가 오는 2019년 5월 8일부로 판타지오뮤직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됩니다. 당사와 멤버들은 헬로비너스의 향후 활동에 대한 많은 논의 끝에, 멤버들의 미래를 위해 개인이 원하는 다방면의 활동을 서로 응원해주기로 합의했습니다. 헬로비너스 멤버들 간의 마음은 여전히 각별하지만 각자 가는 길을 응원해주고 싶은 것이 당사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2014년 헬로비너스 멤버로 합류한 서영과 여름은 당사 소속으로 계속 활동할 예정이며, 유영과 라임은 재계약과 관련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율 중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앨리스와 나라는 각자의 새로운 꿈을 펼치기 위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최종 결정하였고 당사는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당사는 데뷔 후 지금까지 언제나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아티스트 헬로비너스 여섯 멤버들에게 고마움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당사는 멤버들 각자가 원하는 길을 응원하고 지지하며, 발전적인 미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돕고자 합니다.
지난 7년간 헬로비너스에게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멤버들에게 변치 않는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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