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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종영까지 하루 남은 SBS '해치'에서 왕좌를 두고 다퉜던 정일우와 정문성이 마침내 두 형제의 엇갈린 운명과 갈등에 종지부를 찍는다.
특히, 고주원과 함께 '이인좌의 난'을 일으켰던 정문성이 돌연 자취를 감춰 정일우에게 또 다시 심상치 않은 위기가 드리졌다. 이 가운데 베일에 싸인 정문성의 행방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키며 예측불가의 결말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정문성이 내금위장과 군사들에게 포위된 긴박한 상황이 담겨있다. 그런가 하면 정일우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날 선 카리스마를 폭발시키고 있다. 그의 모습에서 모든 악을 처단하고 새로운 조선에서 성군의 길을 걷겠다는 '영조' 정일우의 결의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SBS '해치' 제작진은 "드디어 최종장의 문이 열린다"고 운을 뗀 뒤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에서 왕세제, 영조까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위기를 이겨낸 정일우가 자신이 꿈꿔온 개혁을 어떻게 이뤄나갈지, '해치'의 마지막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오늘(2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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