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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유임스본드의 성공적 귀환을 알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의 배우 이솜, 김경남이 출연했다. '나의 특별한 머니레이스'로 꾸며진 특집에서 멤버들은 9시간 동안 1억 원의 상금을 나눠 써야 했다. 9시간 후 남은 상금 만큼 n분의 1을 가져가는 언뜻 보면 간단한 룰이지만 게임을 위해 필요한 모든 물품을 직접 구입해야 했기에 돈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 또 생각보다 비싼 물가에 멤버들은 초반 돈을 아끼자는 분위기였지만, 유재석이 400만원 짜리 도시락을 구매하면서 본격적인 소비가 시작됐다. 점점 줄어든 상금에 멤버들은 더욱 폭주했고, 서로의 탓을 하며 불신이 팽배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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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이광수가 승리할 경우 상금 1억은 이광수가 독식하지만 실패할 경우 단독 벌칙을 수행한다. 또 이광수는 자신을 노리는 유임스본드를 처리할 방법을 스스로 알아내야 했다. 이광수의 첫번째 미션은 메추리알 9개를 구입하는 것. 또 이 메추리알을 멤버들 몸에 하나씩 넣어야 유재석을 처리할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이솜의 도움으로 유재석과 이광수의 본격적인 추격이 시작됐다. 이광수는 유재석을 피해 도망 다니다 유재석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머리에 계란 깨기'라는 것을 깨닫고 본격적으로 유재석을 찾아 다녔다. 우여곡절 끝에 유재석은 이광수의 얼굴에 물총을 쏘며 레이스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4년 동안 이를 갈았던 스파이 이광수는 이번에도 한맺힌 패배를 장식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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