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개그맨 박성광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 참석 차 자리를 비운 김영철 대신 스페셜DJ로 출연했다. 게스트로는 박성광의 절친인 개그맨 박영진이 출연했다. 박성광은 "한 때 '월광'이었던 월요일의 남자 박성광이다. 그 동안 잘 지내셨냐"고 청취자들에 인사를 전하며 "집 나간 가족이 잘 돼서 돌아온 느낌"이라며 남다른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박성광은 1월에도 김영철을 대신해 일일DJ를 맡은 바 있다.이날 박성광은 자신의 유행어 '해피 스마일'에서 딴 '햅디(해피+DJ)'라는 애칭을 정했다.
한 청취자는 박성광에 "류준열과 정말 친한 게 맞더라. '컬투쇼'에서 들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류준열이 지난 1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을 당시 박성광과의 친분을 언급했기 때문. 당시 류준열은 "데뷔하기 전부터 밥도 같이 먹고 개그도 같이 짰다"며 박성광과의 인연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개그맨이 될 수도 있었겠다"는 질문에 "그렇다. 그런데 실제로 프로를 보면 너무 재미있어서 보통 똑똑한 사람 아니면 못할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박성광은 "내 열 마디보다 류준열 한 마디가 영향력이 있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