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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단톡방(카카오톡 단체대화방) 절친'이 함께 구속길을 걸을 전망이다.
그러나 경찰은 성매매 알선과 횡령 혐의에 대해 효력이 있는 증거와 증언 등을 수집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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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생일파티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도 승리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승리 측이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의 여행 경비를 모두 부담하고, 모집책에게 수천만원을 건넨 정황을 볼때 성접대를 위한 자리였다고 보고 있다.
횡령 혐의도 거의 입증된 상황이다. 경찰은 승리가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료와 직원 변호사 비용 명목으로 버닝썬과 유리홀딩스 자금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버닝썬의 모기업이자 가장 많은 지분을 소유한 전원산업이 최대 8억원, 유리홀딩스가 5~6억원, 승리의 대만인 사업파트너 린사모 측이 5~6억원 등 1년 간 20억원 가량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했다. '린사모 금고지기' 안 모씨를 비롯한 관계자들을 입건됐지만 정작 린사모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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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은 집단성폭행 혐의로 1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최종훈은 불법 촬영한 성관계 몰카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을 비롯한 단톡방 멤버들과 2016년 강원도 홍천과 대구 등지에서 여성들을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단톡방 대화내용과 불법 촬영물, 피해자들의 고소장 등을 토대로 실제 성관계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최종훈은 "술을 마신 건 사실이지만 성관계는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종훈과 정준영 등 단톡방 멤버 6명을 특수강간 혐의로 입건했다. 또 정준영에 대해서도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수사를 마무리하고 승리와 최종훈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판결은 법원에 달려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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