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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빅뱅 출신 승리(29)가 성매매 알선(성접대) 외에 직접 성매매를 한 사실도 확인됐다.
다만 이번 구속영장에는 승리의 혐의가 명확히 드러난 부분만 포함한다는 원칙 아래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에서의 성접대 의혹은 빠졌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버닝썬 자금 5억3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두 사람이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및 유 전 대표가 설립한 회사 네모파트너즈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비용을 빼돌렸다는 분석이다.
경찰은 버닝썬 대주주인 전원산업 측이 임대료 '뻥튀기'로 버닝썬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오픈을 앞둔)2018년 1월말쯤 계약서가 작성됐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 2월 오픈 이후 3월부터 임대료가 지급됐다. 임대료가 인상된 시점인 5월 이후 지급된 부분은 횡령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다음주 초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김상교 씨 폭행 사건 관련 각종 고소·고발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버닝썬과 경찰 유착 의혹의 중심에 있는 윤모 총경에 대한 수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승리는 그간 17번의 경찰 소환 조사를 받으면서도 모든 의혹에 대해 부인해왔다. 하지만 경찰은 오랜 고민 끝에 8일 승리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18년 12월 김상교 씨의 버닝썬 폭행 사건을 폭로하며 '버닝썬 게이트'가 불거진지 147일만의 일이다.
이른바 '단톡방 절친' 중 가장 먼저 구속된 사람은 성관계 몰카 촬영 등의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이다. 승리로선 '버닝썬 구속 2호 연예인'이 될 위기에 몰렸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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