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율희, 김승현네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환과 율희는 기념일을 맞아 아들 재율과 함께 한강 데이트를 즐겼다.
율희와 꽃이 핀 한강 공원을 거닐며 최민환은 "연애시절에는 한강을 밤에만 왔었는데 낮에 와서 데이트를 즐기니 좋다"고 행복해했다. 한강에서 데이트를 하며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몰래 연애를 즐기던 시절까지 떠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율희네 가족은 최민환이 특별히 예약한 레스토랑으로 가 ?ダ獵 식사를 즐겼다.
그런데 최민환과 달리 율희는 재율이를 돌보느라 음식을 제대로 못 먹었다. 결국 율희는 그동안 쌓였던 최민환을 향한 서운함을 털어놨다. 율희는 "오빠가 스파게티를 다 먹은게 화가 난게 아니라,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 오빠가 알아줄 줄 알았다. 그런데 오빠가 너무 몰라주는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최민환은 당황하며 율희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집으로 돌아온 최민환은 화해의 의미로 율희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었다. 시큰둥해하던 율희는 이내 최민환이 만들어 준 음식을 먹으며 "고맙다"고 미소를 지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