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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무비]'알라딘' 5일째 박스오피스 1위·133만↑…'기생충' 드디어 오늘 개봉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5-30 07:4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알라딘'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한 가운데,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기생충'이 드디어 오늘 개봉한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알라딘'(가이 라치 감독)이 지난 29일 24만6016명을 모아 '악인전'(이원태 감독)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23일에 개봉한 '알라딘'은 개봉 직후 2위로 스타트를 끊었지만 3일만에 1위 자리에 오르며 역주행했고 이후 5일째 정상을 유지 중이다. 누적관객수는 133만8046명이다.

디즈니의 대표적인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로한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다. '셜록홈즈',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 '맨 프롬 엉클', '킹 아서: 제왕의 검' 등을 연출한 가이 리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메나 마수드, 윌 스미스, 나오미 스콧, 마르완 켄자리 등이 출연한다.

'알라딘' 개봉 이후 2위로 내려온 '악인전'은 이날 13만3307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308만4352명이다. 29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마이클 도허티 감독)와 '0.0MHz'(유선동 감독)은 8만9381명과 3만1083명을 동원해 나란히 3위와 4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의 시사회 포함 누적관객수는 9만3020명이고 '0.0MHz'는 3만3459명을 모았다.

한편, 한국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기생충'(봉준호 감독)은 오늘 마침내 개봉하며 박스오피스 순위를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개봉 당일인 30일 오전 '기생충'의 예매율은 무려 77.7%로 이는 '알라딘'의 예매율 보다 7배 이상 높은 수치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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