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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예지원 조동혁의 투샷이 공개됐다.
사진 속 예지원과 조동혁은 햇살이 비추는 오후, 어딘지 모를 실내 공간에서 스치듯 지나치고 있다. 애써 외면하며 돌아서는 예지원. 그런 예지원을 돌려세우기 위해 무심한 듯 강력하게 그녀의 팔을 잡아채는 조동혁. 두 남녀 사이에 흐르는 텐션이 아슬아슬하고 아찔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예지원, 조동혁 두 배우의 표현력이다. 예지원은 감정을 감추려는 듯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조동혁을 바라보는 눈빛 속에 격정적인 감정을 모두 담고 있다. 조동혁 역시 예지원을 붙잡는 손에 들어간 힘, 돌아서는 얼굴 각도 등을 통해 캐릭터의 치명적인 매력을 배가시켰다. 찰나의 접촉만으로도 데일 듯 뜨거운 긴장감을 유발한 두 배우의 호흡이 놀랍다.
이와 관련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제작진은 "예지원, 조동혁 두 배우는 제대로 된 격정멜로를 보여줄 전망이다. 이를 위해 두 배우는 치밀한 캐릭터 분석과 호흡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 인생 전체가 송두리째 흔들릴 것 같은, 누구나 한번쯤 빠져보고 싶은 치명적 사랑을 예지원-조동혁 두 배우가 어떻게 그려낼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개되는 콘텐츠마다 남다른 강렬함으로 기대감을 더하는 채널A 새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7월 5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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