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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B.I·본명 김한빈)가 마약 의혹에 휩싸이며 팀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2016년 비아이의 마약류 구매 정황과 대마초 흡연 의혹이 포착됐지만, 경찰이 조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며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고 아이콘을 탈퇴한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YG 소속 아티스트 김한빈의 문제로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김한빈은 이번 일로 인한 파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그의 팀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습니다.
YG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 책임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비아이 입장 전문]
우선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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