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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공감과 공분을 불러올 새로운 에피소드가 찾아온다.
13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백아영 오정태 커플이 시가족과 함께 캠핑을 떠난다. 이른 아침부터 정태는 캠핑 갈 생각에 들떠 요란스럽게 짐을 챙긴다. 그런 정태와 달리 캠핑도, 시가족과의 여행도 달갑지 않은 아영. 정태는 내키지 않아 하는 아영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손 하나 까딱 않게 해 주겠다'고 호언장담한다. 결국 아영은 정태의 말을 믿고 짐을 꾸리기 시작하는데, 아이들 짐에 이불과 베개까지 챙긴 아영에게 정태는 '피난 가냐'며 핀잔을 준다. 캠핑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아영은 '진짜 아무것도 안 할 것'이라며 정태의 확답을 받는다. 그러나 캠핑장에서 만난 시어머니는 아영에게 '밥 먹자'고 재촉하고, 이에 아영은 시어머니 앞에서 '일일 살림 파업'을 선언한다. 며느리의 파업 선언에 정태가 점심 준비를 도맡자 시어머니는 가만히 쉬고 있는 아영을 못마땅해 하는데, 과연 아영은 시어머니의 감시 속에서 파업 선언을 지킬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를 찾은 러시아 며느리 고미호가 등장한다. 2년간 함께 한 시누이의 독립을 돕는 미호. 시누이의 이사 당일, 시부모님과 마주칠 생각에 미호의 걱정은 커져만 간다. 평소 독립을 꿈꾸던 시누이가 시부모님이 아닌 미호에게만 상의를 하고 이사를 결정했기 때문. 곧이어 시부모님이 도착하고, 시누이에게 뒤늦게 이사를 통보받은 시어머니는 자신과 아무런 상의 없이 큰 결정을 내린 시누이와 미호에게 서운한 마음을 내비친다. 이어 '지금이라도 (계약을) 해약하라'며 시누이를 설득하지만 시누이는 뜻을 굽히지 않는다. 냉기가 흐르는 시어머니와 시누이 사이에서 미호는 어쩔 줄 몰라한다. 우여곡절 끝에 시누이의 새집 청소를 하게 된 미호에게 시어머니는 속마음을 털어놓고, 미호는 시누이의 입장을 대변하며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한다. 과연 미호는 시어머니와 시누이의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 오늘(13일) 밤 10시 5분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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