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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레이노병'을 앓고 있는 소식을 밝혔다.
특히 "정밀 검사로 들어갈수록 결과도 더디게 나와서 하루하루가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무식하게 열심히만 살아왔어서 이제 내 행복 좀 누려보려고 했는데 몸이 망가져 버려서 그게 그냥 서러웠다. 보호자가 없으니 누구 손 붙잡고 같이 울지 못해서 혼자 입 틀어막고 울었다"고 이야기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조민아는 "별거 아니라고 하기엔 사실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어 막막은 해도 그래도 웃으면서 나답게 힘찬 오늘을 시작해보려고 오전 조깅도 하고 공방에 나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살아있는 게 전 감사하다. 오늘도 스스로 행복해져 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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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레이노병은 추운 곳에 나가거나 찬물에 손, 발 등을 담글 때 혹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때 손가락과 발가락, 코나 귀 등 신체의 끝 부분에 혈관수축이 일어나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나는 질환이다. 주로 20대부터 40대까지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고,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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