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해투4' 규현이 엄친아 다운 고급 입담을 뽐냈다.
규현은 수능 상위 5%에 수학으로 장관상까지 받은 적 있는 진정한 엄친아. 규현은 "모든 과목을 잘 한 게 아니라 수학만 잘하는 학생이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지만 규현이 가수가 된다는 소식에 학교에서는 모범생을 놓칠까 비상회의까지 열었다고. 규현은 "2박 3일 동안 가야 하는 가요제가 있었는데 수능 3개월 전이었다. 선생님이 '공부 때문에 앞길을 막는 게 아닌가 싶다'며 '다녀와서 진짜 공부해야 한다'라고 가요제를 허락해줬다"고 밝혔다. 규현이 '수학 엄친아'가 된 데는 아버지의 영향도 컸다. 규현은 "아버님이 학원을 오랫동안 해오셨다. 아무래도 학원 원장 아들이 대학에 못 가면 학부모 입장에서 어떻게 보겠나. 그래서 하루 종일 학원에 있었다"며 "다음에 아이를 낳으면 공부를 안 시키고 싶다"고 고백했다.
|
흑역사를 지우는 코너에서 규현은 데뷔 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규현은 "자유시간을 보내라 해서 동네에 갔다. 첫 외출이니까 세팅을 하고 갔다. 여학생들이 계속해서 저를 따라오더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 '사진은 좀 그렇고 사인만 해주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학생들이 '담배 좀 사주세요'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증권가 지라시에 배우 엄기준과의 열애설이 돈 적이 있었다며 "시기부터 안 맞았다. 그런데 너무 웃겨서 형한테 '자기야'라고 연락했는데 형이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을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는 떳떳하다"고 엄기준과의 열애설을 해명하기도 했다. 규현의 입담에 MC 조세호는 "공백기가 안 느껴진다"고, 자연스럽게 진행을 하는 모습에 유재석은 "이 모습이 잘 어울린다"고 감탄했다.
wjlee@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