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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보좌관' 이정재의 버라이어티한 일상이 오늘(15일) 밤에도 계속된다. 도시락세례를 맞고 만신창이가 된 모습이 포착된 것.
공개된 스틸컷에는 헝클어진 머리, 더럽혀진 수트, 찢어진 이마까지, 엉망이 된 채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장태준과 인턴으로 의원실에 들어온 한도경(김동준), 그리고 송희섭이 담겼다. 그런데 심각해보였던 송희섭은 기자들이 없는 엘리베이터에 오르자 이내 장태준을 향해 무슨 일이라도 있었냐는 듯 환한 미소를 짓고, 한도경은 그런 그를 놀란 표정으로 응시한다. 기자들이 있는 곳과 없는 곳에서의 정반대의 모습. 이들에겐 어떤 계획이 있었던 걸까.
뛰어난 직관과 허점을 파고드는 집요함으로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송희섭 의원의 부정 의혹을 제기했던 조갑영(김홍파)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이끌어낸 장태준. 송희섭이 전직 4선 의원 원로회 모임 식사자리에 소개할 정도로 두터운 신임을 얻어낸 바. 이처럼 험난한 국회 일정이 또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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