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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악플의 밤'에 출연한 송가인-홍자-박성연이 댓글 세계의 새 지평을 연다. 이들에게 입덕한 어르신들의 댓글 세상이 색다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송가인이 자신에게 달린 락(樂)플 '송가인의 노래를 듣노라면 심연 깊은 곳에다 대고 두레박질을 해대다 풀무질을 해대다 들었다 놨다'를 읽자, 송가인은 물론 주변에서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높였다. 바로 시조 스타일 댓글 속 두레박질, 풀무질 등 낯선 단어들이 등장한 것. 이에 신동엽은 "감성으로 읽으면 된다. 팝송 들을 때 가사를 몰라도 좋지 않냐"며 슬기로운 낭송법을 제시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더해 '어떤 가수를 좋아하냐고 물으면 서슴없이 손주 자랑하듯 송가인이라 말하리'라는 락플에 송가인은 "'손주 자랑하듯'이라는 표현이 어르신들 사이에선 최상급 표현"이라면서 건치 미소와 함께 엄지를 치켜 올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송가인은 중장년 팬들의 이색적인 정모 장소에 깜짝 놀랐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증폭된다.
뿐만 아니라 이날 놀라운 악플들이 새롭게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상상을 초월한 악플들과 짜릿한 락플들이 쌍벽을 이루며 송가인-홍자-박성연에게 '단짠단짠'을 선사했다고.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올 '악플의 밤'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JTBC2 '악플의 밤'은 오는 28일(금) 저녁 8시에 JTBC2를 통해 2회가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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