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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JTBC '멜로가 체질'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서른 살 세 친구의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그런데 이들이 손에 들고 있는 소품이 반전이라면 반전. 감정 기복이 심한 똘끼 만렙 드라마 작가 진주는 바비인형이 들법한 가방을, 절대 참지 않는 다큐멘터리 감독 은정은 권총을,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삶을 사는 워킹맘 한주는 젖병을 들고 있다. 컬러는 핑크, 이들의 스타일링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장난감 같은 소품들이다. 카피와 어우러지니 서른이지만 아직도 성장(?)중인 이들의 상황을 말해주는 것 같다. 그런데 각각 들고 있는 소품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공개된 포스터만으로도 캐릭터가 가진 '똘끼'와 드라마가 가진 웃음공감 코드를 100% 보여준 '멜로가 체질'. 강제로 한집살이를 하게 된 이 세 친구들이 안방극장에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제작진은 먼저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이 각각 들고 있는 소품은 이들의 캐릭터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것들이다. 이 소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 배우가 촬영장에서도 마치 오랫동안 사귀어온 절친들처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분위기를 편하게 이끌어갔다. 이들의 완벽한 케미에 셔터가 터질 때마다 스태프들의 탄성과 웃음도 함께 터져 나왔다"라는 후일담을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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