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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멜로가 체질'이 웃음과 수다가 가득 담긴 천우희와 전여빈의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그런 그녀의 인생에 범상치 않은 남자가 등장한다. "나 되게 잘나가요. 능력 있지, 굳이 집도 잘 살아"라며 재수 없는 자기소개를 낯빛 하나 변하지 않고 할 수 있는 흥행 보증수표 드라마 PD 손범수(안재홍). "입장 바꿔서 생각해 봐요"라는 진주에게 "왜 입장을 바꿔요? 내 입장이 훨씬 좋은데"라고 받아치는 그도 보통의 인물은 아닌 듯하다. 그런데 진주의 인생에 불쑥 들어가 "가슴이, 폴짝폴짝. 나랑 한번 해 보는 거 어때요?"라며 다정스레 제안한 범수. 그러나 이어지는 쿠키 영상에서 진주는 단호하게 "안 해요"라며 반전을 선사한다. 이들은 가슴이 '폴짝폴짝', '덩실덩실' 혹은 '나풀나풀'거리는 사랑을 무사히 시작할 수 있을까.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돌직구 다큐 감독 은정. "오빠라고 해볼래?"라며 치근덕대는 상사에게 시원하게 욕을 날리는 패기를 가진 그녀는 할 말은 절대로 해야 하는, 참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다. 결국 "나의 다큐를 만들 거야"라며 회사에서 나와 독립했고, 그녀의 다큐멘터리에 투자하고 싶다는 남자가 나타난다. 그렇게 운명적으로 만난 둘은 "은정이는 처음 알았다고 했어. 돈보다 설레는 건, 사랑이라고"라는 내레이션처럼, 돈보다 설레는, 남들과 조금 다른(?) 사랑을 시작한다는데. 남동생이 있는 줄도 모르고 폭풍 키스를 해댈 정도로, 앞뒤 생각하지 않고 서로에게 깊이 빠져버린 둘. 이 사랑의 결말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한편, '멜로가 체질'은 최근 극한의 코믹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이 자신의 주특기인 맛깔나는 '말맛' 코미디를 살린 드라마다. 올여름, 안방극장에서도 극한의 웃음 폭탄이 터질 것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보좌관' 후속으로 오는 7월 26일 금요일 밤 11시 JTBC 첫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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