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지난 5일 밤 11시에 방송된 TV CHOSUN '처음부터 패밀리-부라더시스터'에서는 장서희 자매가 붕어빵 엄마와 함께 하는 힐링 효도 여행기 두 번째 이야기와 황석정·황석호 남매의 가평 나들이, 그리고 김보성·허지훈 형제가 건강을 위해 스포츠센터를 찾아 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석정·황석호 남매는 가평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평소 황석정의 대리기사 역할을 많이 했던 황석정 오빠는 황석정이 혼자 다닐 수 있게 오토바이를 가르쳐주기로 했다. 둘의 모습을 보고 MC 강호동은 "저런 것은 남자친구한테 배워야 하는데..."라고 말해 황석정을 우울하게 만들었다. 간단한 오토바이 작동법을 배운 뒤 황석정은 "나 오늘 말리지마"라고 말하며 폭풍 라이딩을 선보였다.
라이딩 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황석정 남매는 식당으로 향하고 서로의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황석정은 "나는 누구를 의지해본 적이 없다. 서러울 때가 있었다"며 괴로웠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황석정은 학창시절 아버지가 싸준 도시락을 보고 한 친구가 "거지다"라고 말한 사연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황석정 오빠는 "동생에게 힘이 되고 싶었지만 자신이 없어 항상 말하지 못했다. '오빠가 지켜줄게'라는 말을 언젠가는 자신 있게 해주고 싶다"고 말해 MC 강호동이 눈물을 흘리게 했다.
다음으로 두 형제는 수영장으로 향했다. '물 공포'가 있는 동생을 위해 김보성은 수영 강사 대신 동생의 1:1 맞춤 강사를 자처하며 스파르타식 레슨을 펼쳤다. 거칠고 격렬하지만 생각보다 간단한 수영레슨에 동생은 의아했지만 김보성을 따랐다. 출연자들은 "동생이 큰 용기를 냈다"며 모두 동생을 걱정했다. 이에 김보성은 "굉장히 부드럽게 한 거라며" 해명했다.
시청자들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 순간이다", "황석정 오빠의 고백에 함께 공감하고 눈물이 났다", "웃다 울다 보다보니 시간 순삭이었다" 등 응원의 소리가 이어졌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