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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폭풍 웃음과 진한 감동으로 주간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사승봉도로 특별한 힐링 캠핑을 떠난 홍자매는 이날도 돌을 구해 돌판 구이를 해먹겠다는 홍진영과 이를 말리는 홍선영이 '티격태격' 현실 자매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결국, 어렵사리 돌을 구한 진영은 1시간 넘게 돌을 달군 후 늦은 밤까지 팽이버섯, 닭발, 어묵 등을 구워 침샘을 자극했다. 이에 선영은 진영에게 "앞으로 무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함께 돌구이 먹방을 선보였다.
라오스 여행을 간 이상민과 김보성은 게스트하우스에서 '한식 파티'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이상민이 요리한 보쌈과 김치찜, 떡볶이에 외국인들은 감탄사를 내뱉었고, 이에 김보성은 집에서 가져온 보리굴비고추장까지 내놓아 '의리의 한국인'임을 입증했다. 또한 라오스의 한 초등학교를 찾은 김보성은 한국에서 준비해 온 학용품을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교복과 신발 구비를 위한 장학금까지 전달해 '의리의 기부 천사'로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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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즐거운 분위기도 잠시, 김성균이 "보안관 찍을 때 왜 우리는 개인 시간이 없었던 겁니까?"라며 큰 형님 이성민에 대한 불만을 폭로하자 "같이 있는게 아니라 갇혀 있었지!"라며 여기저기에서 폭로전이 시작됐다. 이성민은 낯설은 분위기를 없애기 위해 같이 있고 싶었던 거라며 급히 해명에 나서며 역대급으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우리 이제 그만 서로를 공격하고 연기 얘기 하자"며 조우진, 김성균 등의 영화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끝).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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