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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오승윤이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 첫 라디오 출연에도 막힘 없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행복을 선사했다.
DJ 김영철은 "잘 큰 아역, 정변의 아이콘, 예능 블루칩"으로 불리고 있다며 오승윤을 소개했다. 네티즌들이 "애니메이션 더빙도 많이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자 오승윤은 "'라이온킹'의 심바, '토이스토리'의 앤디, '드래곤 길들이기'의 히컵, '곰돌이 푸'의 아기 캥거루 역 등을 했다"고 답했다. "총 몇 편이나 더빙했느냐"는 김영철의 질문에 오승윤은 "총 40~50편 정도?"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MBC '호구의 연애'를 통해 '직진남'으로 자리매김한 오승윤은 "남들에겐 차갑지만, 내 여자에겐 따뜻하다"며 "돌려 말하는 걸 평소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 "같이 연기해 보고 싶은 여배우는 전도연 선배님"이라며 "연상연하 커플 같은 것도 좋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명품 배우일뿐 아니라 예능 블루칩으로도 활약 중인 오승윤은 7월 말 방영되는 JTBC '멜로가 체질'로 다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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