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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오늘(11일) 방송에는 시어머니와 주방 대청소에 나선 안혜상, 시부모님과 임시 합가를 하게 된 백아영, 아나운서 김혜지?김나진 부부의 주말 일상이 공개된다.
휴일 아침, 혜상의 집을 방문해 주방을 둘러보던 시어머니는 그릇의 기름때를 보고 혜상을 추궁한다. 살림에 관심 없는 며느리를 못마땅해 하던 시어머니는 살림 전수를 예고하는데. 서툰 솜씨로 김치볶음밥을 만드는 혜상을 지켜보며 잔소리를 하는가 하면, 식사를 후에는 설거지를 하겠다는 규택을 말리며 뒷정리도 혜상에게 맡긴다. 이어 혜상에게 냉장고 청소를 제안한 시어머니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 곰팡이가 핀 음식을 찾아내며 잔소리를 하고, "주방은 여자의 공간인데, 너희 부부는 거꾸로 되어있다"며 혜상을 타박한다. 과연 살림 초보 혜상은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
맞벌이 부부의 주말, 아침부터 보채는 딸을 돌보랴 밀린 살림하랴 바쁜 혜지와 달리 나진은 여유롭게 늦잠을 잔다. 이에 거실에서 촉감 놀이를 하는 혜지의 소심한 복수가 시작된다.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깬 깔끔한 나진은 거실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게다가 평소 아끼던 축구팀 굿즈가 밀가루 범벅이 된 모습을 보고는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을 보이는데, 과연 나진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지, 오늘(11일) 밤 10시 5분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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