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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으라차차 만수로' 단두대 매치가 시작됐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에서는 첼시 로버스의 운명이 갈릴 시즌 마지막 경기가 그려졌다.
가위바위보에서 진 럭키가 대표로 김수로에 말을 꺼냈다. 그러나 김수로는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결국 이시영과 박문성까지 나섰다. 이사진의 설득으로 김수로는 500파운드를 꺼냈고, 이사진은 풍족해진 마음을 안고 한인마트로 향했다. 180파운드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식재료를 산 이사진은 김수로를 속이기로 결심했다. 재료값을 800파운드라 속이고 남은 돈을 나눠 갖자는 것. 그러나 김수로는 꿈쩍도 하지 않았고, 결국 이시영은 재료값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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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맑았던 하늘엔 어느새 구름이 드리워졌고, 급기야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훈련하던 선수들도 결국 라커룸으로 들어왔고, 이사진들은 경기는 물론 경기 후 열릴 바비큐 파티를 걱정했다. 걱정도 잠시, 하늘은 곧 맑아졌고 선수들은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17분, 로버스에 코너킥 기회가 생겼다. 선제골로 기선 제압이 필요한 가운데, 오히려 흐름은 상대 팀으로 넘어갔다. 다행히 골키퍼는 상대팀의 강슛을 막았고, 멤버들은 걱정을 한시름 놓았다. 로버스는 기술면에서 우세했지만, 상대팀은 거친 몸싸움으로 이를 막았다. 상대 팀의 매너 없는 행동에 멤버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그럼에도 로버스는 첫 골을 터뜨렸다. 5부 리그 출신 아마르의 활약에 멤버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기뻐했다. 그러나 득점 1분 만에 상대팀도 첫 골을 넣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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