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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즌1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장태준이 그렇게 출마 연설을 하던 시각, 고석만이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고석만은 "의원이 된다면 그깟 양심 얼마든지 팔 수 있어. 힘이 있어야 뭐라도 할 수 있는 거야"라는 장태준에게 "너 지금 더럽고 추잡해 보여"라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그가 시신으로 발견되는 충격적인 엔딩과 함께 시즌1이 막을 내렸다.
모든 걸 떠안고 희생한 이성민의 죽음 이후, 장태준의 선택은 6g의 배지였다. 더러운 세상에서 살아남아 권력의 정점에서 원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지만, 그가 치러야 했던 대가는 너무나 컸다. 의원직을 박탈당할 위기에 빠진 강선영을 외면했고, 든든한 동료이자 절친이었던 고석만은 목숨을 잃었다. 검찰과 경찰을 등에 업고 더 큰 권력을 쥐게 된 법무부장관 송희섭과 아직도 장태준을 무너뜨리고 싶어하는 오원식(정웅인) 등이 그의 주변에 포진돼있다.
'보좌관'은 고정관념을 깨고 리얼리티를 살린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시즌1 엔딩에서 장태준은 선이 아닌 차악을 선택, 현실적인 설득력을 보였다. '보좌관'은 방영 전 이미 시즌2 제작을 확정한, 시즌제로 기획된 드라마다. 제작진은 "세상을 움직이는 정치 플레이어들과 더 진하고, 강력하고, 치열한 드라마로 돌아오겠다"라고 예고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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