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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전지적 참견 시점' 첫번째 MT는 '대환장 파티'의 연속이었다. 우승은 송은이와 송은이 매니저가 차지했다.
이영자 매니저의 활약(?)은 다음 게임에서도 이어졌다. 이영자가 먹는 소리를 듣고 어떤 음식을 먹는지 맞히는 '영자 ASMR' 게임에서 다른 참견인들은 쉼 없이 정답을 외치는 반면 송팀장은 전혀 맞추지 못한 것. 이영자는 은근슬쩍 매니저만 알 수 있는 힌트를 줬지만, 양세형이 이영자의 호흡만 듣고 귀신같이 알아들으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떠들썩한 게임을 끝마친 참견인들은 곧바로 MT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장기자랑에 돌입했다. 공기청정기, 노트북, 1주일 휴가권, 해외여행 상품권 등이 걸린 장기자랑 선물에 참견인들은 다시 한 번 결의들 다졌다.
'무더가든' 전현무는 헤어디자이너의 기타 연주에 맞춰 무대를 완성 시켜 참견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전현무는 비주얼 뿐 아니라, 호흡과 감성 등 카더가든의 모든 것을 복사하면서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다음 순서는 송은이와 매니저였다. 긴 머리 가발로 로커 느낌을 살린 두 사람은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열창했다. 평소 수준급의 보컬실력을 자랑했던 송은이 뿐 아니라, 매니저 또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 참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반전 매력을 보여준 매니저는 "누나는 가수니까 저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에 목이 쉴 정도로 연습했었다"며 "누나와 듀엣무대를 생각도 못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서 노래도 같이 부르고 좋았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세번째 무대는 유병재 팀이 꾸몄다. 이들은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을 선곡하면서 파격적인 무대를 완성, 쉽게 헤어나올 수 없는 마성의 '병로틱'을 선보였다. 또 다음 무대의 주인공은 이영자였다. 2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마술쇼 준비를 한 이영자와 매니저는 기대 이상의 무대를 완성하며 참견인들의 박수를 받았다.
다음 무대는 양세형과 매니저의 스틸하트의 '쉬즈 곤(She's Gone)' 무대였다. 처음부터 엇박자 호흡을 자랑한 양세형은 가창력은 물론이고 가사 등 그 어느 하나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매니저는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서 눈을 잠깐 감았는데 깜깜하더라. 세형이 형에게 죄송할 뿐"이라고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제 1회 전지적 참견 시점 장기자랑' 시상식이 펼쳐졌다. 3위는 개미지옥 매력의 '병로틱' 유병재 팀, 2위는 진기명기 마술쇼 이영자 팀이 수상했다. 그리고 1위는 가왕 급 가창력을 보여준 송은이 팀에게 돌아갔다.
송은이 매니저는 수상 소감으로 "한층 가까워진 것 같아 좋아요"라며 송은이와의 의리를 과시해 소감 조차도 1등이라며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과 최측근들의 말 못 할 고충을 제보 받아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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