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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MBC '검법남녀 시즌2'에서 정재영이 노민우의 다른 인격의 존재를 알아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노도철 감독은 세밀하고 감각적인 연출뿐만 아니라 시즌제를 끌어가는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로 대본부터 기획까지 참여하고 있어 매회 뜨거운 화제성 속에서 끊임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거침없는 흥행 길을 달리고 있다.
어제(16일) 방송된 '검법남녀 시즌2' 27, 28회에서는 동부지검팀과 국과수팀이 협동하여 노민우의 집에 강제로 들어가 '닥터K의' 일기장을 발견했다. 이어 '연속살인사건' 범인이라는 것을 눈치챈 오만석은 곧장 압수수색 사후영장을 청구했고 노수산나(한수연 역)는 자신이 알던 모습과 다른 노민우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했다.
오른쪽으로 번져있는 글씨를 보며 "오른쪽으로 번져있어.. 그럼, 왼손잡이 라는건데.."라며 추측하던 노수산나(한수연 역)는 이내 오른손으로 젓가락을 쥐며 밥을 먹던 노민우를 회상하게 되면서 무언가를 알아챈 듯 정재영을 찾아갔다.
그 시각, 노민우의 집을 샅샅이 뒤지며 정재영과의 통화를 하던 오만석은 노민우와 마주치게 되고, 피하려는 순간 뒤통수를 가격하는 강력한 힘에 의해 쓰러지게 됐다. 노민우는 떨어진 핸드폰을 주워들었고 정재영의 "장철 안에 다른 인격이 있는 것 같아! 조심해야 돼!"라는 말에 노민우는 "오랜만입니다. 백범씨."라고 답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만석 어떡해", "노민우 카리스마 연기에 집중해서 보고 있다", "검법남녀 시즌2 대박!!!", "다음주면 마지막인 거 실화인가요? 연장해 주세요", "시즌3 바로 이어서 가즈아", "시간 순삭 드라마!!"라는 반응을 보였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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