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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이 오늘(18일) 검찰에 송치됐다. 강지환은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합의 종용, 마약 의혹에 대해서는 침묵을 유지했다.
강지환은 지난 9일 밤 10시 50분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강지환은 외주스태프 A씨, B씨와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강지환의 자택 방에서 함께 잠을 자고 있던 다른 피해자 B씨를 상대로 강지환이 성폭행을 시도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A씨 등은 피해자조사에 앞서 해바라기센터에서 성폭행 피해 여부 확인과 관련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지환에 준강간 혐의 등을 적용해 11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조사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던 강지환은 체포 6일 만인 15일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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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이 피해자들에 합의를 종용하고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는 보도도 나왔다. 채널A '뉴스A'에 따르면 피해자가 소속된 업체 측은 강지환의 가족에게 피해자 자택 주소를 알려주고 '합의하지 않으면 함께 무너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2차 피해를 가했다고. 뿐만 아니라 17일 SBS '8뉴스'는 시간 당일 경찰이 출동했을 때 강지환이 노래방 기계를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이에 이상함을 느낀 경찰이 국과수에 강지환에 대한 마약 검사도 의뢰했다고 보도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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