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국 힙합계의 '이방인' 이센스(E sense)가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이센스는 22일 오후 6시 4년만의 새 앨범 '이방인' 음원을 발매한다.
이센스의 '이방인'은 발매가 여러차례 연기되면서, 많은 힙합 팬들에게 오랜 기다림을 선물했다. 지난 8일 한정반의 예약판매가 시작되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의 화제성이 이 같은 팬들의 갈증을 입증한다.
이센스의 새 앨범 '이방인'은 한정반 예약으로만 3일만에 1만 7000장이 판매됐다. 이센스는 첫 정규앨범 '에넥도트(The Anecdote)' 발매 당시 일주일만에 한정반 1만 6000장을 품절시켰고, 한달만에 초판 2만장을 모두 매진시킨 바 있다.
'이방인' 역시 벌써 2만장에 육박하는, 힙합 장르에서 보기드문 판매량을 기록중이다. 특히 '쇼미더머니' 등 방송의 도움 없이 이 같은 성적을 내는 이센스의 저력이 돋보인다.
이센스는 지난 19일 DJ 소울스케이프가 진행하는 SBS 파워FM '헤드룸 라커스 라디오'에서 타이틀곡 '클락(CLOCK)'을 깜짝 공개해 힙합계를 열광시킨 바 있다. '클락'은 미국 LA 프로듀서 '드류버드(Drewbyrd)'가 프로듀싱한 곡이다. 지난해 말 홍콩 마마(MAMA)에서 깜짝 공개했던 수록곡 '알아야겠어'에 이어 이번 앨범 타이틀곡에서도 함께 했다.
이날 이센스의 '이방인'은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음반매장에 발매됐다. '이방인'의 음원 전곡은 22일 오후 6시 모든 국내외 주요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