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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트와이스의 첫 미주 투어가 현지 언론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K팝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의 위상을 알리고 있다.
21일 뉴어크 공연 후 할리우드 리포터, 빌보드, MTV 등 현지 언론은 공연에 대한 호평을 연이어 전하면서 트와이스의 첫 미국 상륙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K팝 팬들이 서울의 슈퍼스타 트와이스를 보기 위해 뉴저지 프루덴셜 센터에 운집했다"고 뜨거운 분위기를 전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투어에 불참 중인 미나에 대한 멤버들의 애정과 팬들의 아낌없는 지지에 관해서는 '캔디봉'이 미나의 고유색인 민트색으로 변하는 현장의 분위기를 예로 들며 깊은 관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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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쯔위-다현, 지효-모모, 채영-정연-나연의 유닛 무대도 소개하며 관심을 표했고, 미나의 부재를 그리워하며 캔디봉을 미나의 민트색으로 바꾼 팬들의 모습은 "트와이스와 팬들과의 유대를 증명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MTV는 "K팝 스타 트와이스가 첫 번째 미국투어에서 변화무쌍한 색깔과 자신감, (K팝스타로서의) 자존심을 선보였다"면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서 트와이스는 블랙, 화이트, 레드, 블루, 퍼플, 핑크 등 다양한 색깔로 그들의 히트곡을 선사했다"고 알렸다. 특히 "트와이스의 진정한 힘은 'After Moon'을 선보인 발라드 무대에서 증명됐다. 멤버들은 미나의 색인 민트빛 야광봉 물결 속에서 노래를 불렀고, 무대 후 지효는 '미나가 그립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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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역시 미주투어의 강행군 속에서도 영어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현지팬들과 교류했다. 또 "내년에도 다시 이 무대를 찾겠다"고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LA 에서 1만 1000여 팬, 멕시코시티1만, 뉴어크에서 1만 1000여 팬 등 3회 공연에 3만 2000여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 진행한 첫 미주 투어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에 'K팝 대표 걸그룹' 다운 위상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뉴어크 무대까지 마친 트와이스는 23일 시카고 공연을 끝으로 2019 월드투어의 첫 미주투어를 마무리한다.
이후 8월 17일 쿠알라룸푸르 공연 및 10월 23일 홋카이도를 시작으로 일본 7개 도시, 12회 규모의 아레나 투어로 2019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앞서 트와이스는 5월 25일과 26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서 2019 월드투어의 막을 올리고 지난달 15일 방콕, 같은 달 29일 마닐라에 이어 지난 13일 싱가포르에 이르기까지 총 2만 8000여 팬들과 함께한 아시아 3개 지역 투어를 완료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17일 일본 싱글 4집 'HAPPY HAPPY'를 발매한 데 이어 24일에는 싱글 5집 'Breakthrough'를 공개한다. 해외 가수로선 이례적인 '2주 연속 싱글 발매' 프로모션으로 화제를 모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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