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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오는 8월 9일 10시 50분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 제작 삼화네트웍스)이 천우희-전여빈-한지은-안재홍-공명의 각양각색 매력이 담긴 스페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다가오는 여름, 신선한 멜로를 보여줄 '멜로가 체질' 5인방의 매력을 미리 짚어봤다.
#2. 이은정(전여빈) : 돌직구력 만렙 서른
웃는 얼굴에도 침 뱉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침 뱉는 얼굴에도 활짝 웃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짠내력 만렙 드라마 마케팅팀장 한주. 대학 시절 공부도 잘하고 인기도 많았지만, 자기를 웃겨주겠다는 이상한 놈한테 넘어가 속도위반까지 하고 말았다. 아예 개그맨이 되겠다고 떠난 그 나쁜 놈이 남긴 건 육아의 고단함과 생활고. 그래서 PPL을 꼭 드라마에 넣기 위해 욕하는 감독과 싫다고 버티는 배우에게 오늘도 사람 좋은 미소를 날리고 있는 그녀. 그녀의 짠내나는 삶에도 달달한 멜로를 가져다줄 사람이 나타나게 될까.
#4. 손범수(안재홍) : 무기력 만렙 어른
겉으론 모든 걸 갖춘 드라마 피디, 한 번도 작품에 실패한 적 없는 성공한 감독이지만, 언제부턴가 드라마는 물론, 인생에도 아무런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무기력 만렙 어른이다. 하지만 그의 무기력한 일상에 세상 유기력(?)한, 널뛰는 감정선의 소유자 진주가 나타난다. 그때부터 재미없지만 평탄했던 그의 앞날에는 비포장도로가 펼쳐질 예정이라는데. 덜덜거리지만 한층 재미있어진 범수의 미래, 그리고 평범할래야 평범할 수 없는 진주와의 멜로가 기대를 자극한다.
#5. 추재훈(공명) : 직진력 만렙 애어른
평범하고 온순한 한주의 직장 후배인 그는 신입사원으로 들어간 드라마 제작사에서 마케팅팀장 한주와 함께 찰떡궁합으로 다양한 위기 상황을 헤쳐나간다. 전쟁통에서도 사랑이 피어나듯이 따뜻하고 편안한 한주가 그의 마음속에서 점점 커져간다고. 초식남과 직진남을 오가며 반전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라는 재훈. 그가 보여줄 순진무구한 무한대의 '직진'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이병헌 감독표 수다블록버스터. 최근 극한의 코믹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이 자신의 주특기인 맛깔나는 '말맛' 코미디를 살린 드라마다. 각각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 매력을 가진 이들 5인방의 멜로력(?)은 어떨지, 오는 8월 9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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