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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저스티스' 나나가 능력치 최고의 검사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해내고 있다.
윗선의 압박이 들어오더라도 죄목이 명확하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기소하는 연아. 검찰 고위 간부들도 눈치를 보는 이태경(최진혁)과 송우용(손현주) 회장 앞에서도 "저 잘 알잖아요? 한 번 물면 절대 안 놓는 거"라며, 자신에겐 타협 따윈 없다는 걸 보여줬다. 또한, 미제 살인사건이 연쇄 살인사건이라는 의심을 안고 피해자들이 소속된 장엔터 수사를 시작했다. 대표 장치수(양현민) 앞에서 "이 사건 같이 수사하던 형사님이 얼마 전 돌아가셨어요. 그러면 보통 무서워서라도 이 사건 못 파겠죠? 근데 나는 파요"라는 연아의 살벌한 경고는 강렬함을 남겼다.
#2. 프로 검사의 뛰어난 수사 능력
#3. 타인을 향한 따뜻한 마음
7년 전, 살인사건이 벌어졌던 현장을 한밤중에 찾아간 연아. 무서울 법도 하지만, "억울함 꼭 풀어주고 싶어요. 한 맺혀서 아직 여기 어디 떠돌고 있는 건 아닐까 마음이 무거워요"라며 피해자에 대한 걱정이 우선이었다. 스무 살 꽃다운 나이에 왜 죽었는지 알아내는 것이 연아에겐 가장 중요했다. 피해자들뿐만 아니라, 동료 형사들을 대하는 마음에도 따뜻함이 가득했다. 평소 고마움을 가지고 있던 강형사(이대연)에게 반찬을 챙겨주며 마음을 전했고, 공조수사를 하게 된 마형사(이학주)가 이전과 달라지자 칭찬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타인을 바라보는 연아만의 따뜻한 눈빛은 그녀의 걸크러시 매력을 더욱 배가시킨다.
'저스티스' 매주 수, 목 밤 10시 KBS 2TV 방송.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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