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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조정석이 블루스크린 촬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극중 그가 연기하는 용남은 대학 시절에는 산악부를 휘어잡는 에이스였지만 현실은 취업에 실패한 짠대 폭발 청년 백수다. 어미니 칠순 잔치에서 우연히 대학 후배이자 짝사랑했던 의주를 만났지만 서로의 안부를 살펴볼 겨를도 없이 건물에 유독가스가 피어오르고 용남은 일생일대의 결심을 하게 된다.
재난 상황을 맞딱뜨리는 영화 '엑시트', 조정석은 '실제 재난 상황을 만나게 된다면?'이라는 질문에 "저의 직업은 몸이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내 몸을 얼마만큼 관리하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럴수록 재난이라는 상황이 행여나 닥쳤을 때, 도움이 되지는 않을까 싶다. 우리 모두 건강관리에 힘써야 하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야외 촬영 보다는 실내 블루스크린 촬영이 많았던 영화. 그는 "블루스크린만 보니까 꿈에 블루스크린까지 나왔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지만 일반 촬영과 블루스크린 촬영이 저에게 큰 차이는 없었다. 영화를 보면서 리얼하게 구현한 부분이 정말 놀랍게 나오긴 했다. 다만 블루스크린이 너무 지겨웠다"며 웃었다.
한편, '엑시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이상근 감독의 데뷔작이다. 조정석, 윤아, 고두심, 박인환, 김지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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