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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초고속 아아커플, 결혼까지 골인할까?!"
지난 25일 방송된 9회분에서 이채은은 오창석의 집을 방문해 둘러보던 중 현관에 걸린 칠판에 아기자기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여자의 흔적임을 직감했다. 이채은의 추궁에 오창석은 당황한 듯 머뭇거리더니 "티아라 지연이 그려줬다"고 실토했고, 이채은은 두 사람이 과거 동거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한 적이 있었단 사실을 알고 일순 싸늘해지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8월 1일(오늘) 방송될 '연애의 맛' 10회분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흐른 후 이채은이 "남자친구가 생기면 해보고 싶었다"며 매니큐어를 꺼내든 채 오창석 손톱에 새빨간 매니큐어를 바르고 자신의 이니셜까지 새기는 등 분위기 전환을 위해 나서는 모습이 담긴다. 하지만 다시 알콩달콩 커플로 돌아와 집 데이트를 즐기는 것도 잠시, 오창석의 친누나에게서 갑자기 전화가 걸려와 이채은을 긴장하게 만든 것. 더욱이 얼떨결에 통화를 하게 된 이채은이 식사 자리를 제안하는 친누나에게 "곧 찾아 뵙겠다"로 말하는 등 상견례 임박 분위기를 풍겨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제작진은 "오창석-이채은 커플이 공개연애를 택하게 된 심정을 솔직하게 밝힌 지난 방송 분이 큰 호응을 얻으며 두 사람을 응원하는 시청자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며 "오창석과 이채은, 친구들이 펼치는 웃음만발 집들이 현장 역시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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