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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박성웅의 갑질 계약에 넘어간 정경호가 영혼의 대타를 찾아 나선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본격적으로 계약이행에 들어간 하립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극한다. 음치 모태강의 노래 레슨을 시작한 스타 작곡가 하립. 진지하게 목을 가다듬는 모태강과 달리, 지옥의 노래를 들려주는 악마에게 질려버린 듯 허탈한 표정이 폭소를 유발한다. 지친 하립의 다음 코스는 영혼의 대타 찾기. 절박한 영혼 단 하나를 찾기 위해 사찰과 교회를 전전하는 모습은 진지해서 더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이어진 사진 속, 고단한 여정에 다크서클까지 짙게 드리워진 하립이 마침내 오디션장에서 해답을 찾은 듯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있어 호기심을 증폭한다.
오늘(7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레슨과 대타를 조건으로 3개월의 시간을 연장한 하립이 모태강을 다시 만난다. 만사를 제쳐두고 영혼의 대타를 찾아 나선 하립에게 모태강은 작은 힌트를 건넨다. 과연 하립이 다른 이의 영혼계약서를 받아낼 수 있을지, 모태강이 원하는 절박한 영혼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공개된 예고편에서 새로운 인물 루카(송강 분)의 등장과 함께 김이경(이설 분)과 심상치 않게 얽혀가는 하립의 모습도 공개됐다. 그의 운명을 둘러싼 예측 불가의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3회는 오늘(7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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