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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의 원정도박 의혹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날 일요신문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가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13억 원 상당의 무등록 외국환 거래, 일명 '환치기'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지난 7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 돈이 해외 원정도박 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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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은 미국 현지 지인, 사업체를 통해 양현석 전 대표에게 돈을 빌리고 한국에서 현금으로 돌려받는 '환치기' 수법을 했다고 전했다. 한 제보자는 "(빌려준 돈을)양현석이 운영하는 홍대 클럽 근처에서 돌려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제보자들은 양현석 전 대표가 매번 1억원 넘는 돈을 종이가방째 받아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뉴스룸'은 경찰은 미국 네바다주 카지노 협회를 통해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의 카지노 출입 기록과 도박 횟수, 도박 금액은 물론 승패 기록까지 확보했고, 내사 단계에서 공식 수사로 전환한 경찰은 조만간 두 사람을 소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달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지난 2014년 외국인 재력가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양현석 전 대표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나, 당시 유럽 여행에 동행했던 여성들 중 일부가 성매매를 인정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국세청이 YG와 양현석 전대표의 탈세 혐의에 대한 정황을 포착, 탈세 의혹도 받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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