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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비긴어게인3' 패밀리밴드가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밤 바다에서 낭만 버스킹을 펼쳤다.
멤버들은 음악의 도시 라벨로에서 펼쳐질 새로운 버스킹을 앞두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라벨로 두오모 광장에서 버스킹을 펼치기로 했고, 막내 수현은 "우리가 관객들의 BGM이 되어주자"라고 말하며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날 패밀리밴드의 새로운 레전드 단체곡이 탄생했다. 지난 시즌 큰 사랑을 받았던 'Shape of You'를 이을 역대급 단체곡은 바로 숀 멘데스의 'There's Nothing Holdin' Me Back'. 환상적인 연주와 아름다운 화음, 그리고그림같은 풍경과 이를 지겨보는 관객들의 흥 넘치는 분위기가 어우러지며 레전드급 단체곡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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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곡은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였다. 수현만의 색깔로 재탄생했다.
헨리는 신곡 'I LUV U'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장난기 가득한 모습은 잠시 내려놓고, 감성 넘치는 발라드를 선보여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헨리의 노래를 들은 관객 중 눈물을 흘린 사람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필과 박정현은 듀엣곡도 불렀다. 박정현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김필은 "너무 떨렸다"면서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노래 중간 가사를 까먹는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끝까지 박정현과 호흡을 맞추며 감미로운 듀엣무대를 선사했다.
하지만 모래사장 버스킹의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하림이 건반을 연주하던 중, 건반 페달이 모래사장 파묻혀 사라졌기 때문. 페달은 하림이 누르면 누를수록 깊숙이 모래 속으로 빠져들어갔고, 결국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패밀리 밴드의 '하부지'이자 리얼 버스커인 하림 역시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멤버들은 밤이 되자 악보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는 박정현이었다. 매회 역대급 가창력으로 화제가 됐던 박정현은 이날 자신의 대표곡 '미아'를 열창하며 또 한번 감탄을 안겼다.
이탈리아의 밤 바다에서 낭만적인 버스킹을 마친 멤버들은 "지금까지 했던 버스킹 중에서 감성적으로 가장 좋았다. 하늘의 별과 파도 소리까지 너무 낭만적이었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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