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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의 기현이 갈비뼈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음에도 LA투어에 함께했다.
몬스타엑스는 10일 오후 7시 미국 LA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월드투어 공연 'WE ARE HERE(위 아 히어)'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네이버 V라이브 플러스를 통해서도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이날 기현은 의자에 앉아 공연에 참여했다. 셔누가 먼저 "오프닝 공연을 보고 놀란 분들도 있을 것 같다"며 "기현이 부상으로 인해 공연을 부득이하게 의자에 앉아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현도 팬들의 걱정에 "여러분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나오게 됐다. 춤은 못 추더라도 노래는 열심히 하겠다. 만족스러울 정도로 열심히 부르고 가겠다. 걱정 말라"고 말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기현은 마지막까지 "몬베베(팬클럽)들, 멤버들과 약속을 지키려고 센 진통제를 먹고 무대에 올랐다"며 "2015년부터 꿈꿨던 무대에 약을 먹고 올라오지 않고, 호텔에서 다음을 기약하고 쉬었다면 정말 죽을 때까지 후회했을 것 같다.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4월 서울을 시작으로 'WE ARE HERE'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태국, 호주, 말레이시아, 스페인,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브라질, 멕시코, 미국 등 전세계 18개 도시에서 총 19회의 공연을 펼쳤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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