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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당나귀 귀' 이것은 야근인가 회식인가.
하지만 눈치 없는 조비서로부터 이를 전해 들은 원희룡 지사는 해맑은 표정으로 직원들 앞에 나타나 "가자 회식"을 외쳤고 예상치 못한 보스의 합류에 당황한 비서들은 갑분싸해졌다고.
이에 김숙이 "'낄끼빠빠'(낄 데 끼고 빠질 때 빠지는) 모르세요?"라고 묻자 원희룡 지사는 금시초문이라는 듯 어리둥절해했고 오히려 여든이 넘은 심영순이 신조어의 뜻을 정확히 맞춰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원희룡 지사를 향한 김비서의 선을 넘는 팬심(?)과 립서비스를 못마땅해하던 심영순은 "저런 사람이 옆에 있으면 연산군된다"고 경고했다고 해 갑갑함을 날리는 꿀잼과 함께 보스에게 사랑받는 회식 생존 꿀팁을 배워 볼 수 있는 오늘 방송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한편, 볼링장에서 목발까지 짚고 절뚝거리는 부상투혼을 발휘한 원희룡지사의 숨겨진 실력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한 가운데 영상을 유심히 지켜보던 현주엽 감독은 "한번도 볼링을 못쳐봤다"고 해 그가 볼링장에 갈 수 없었던 슬픈(?) 이유가 무엇일지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현실 공감 200% 원희룡 지사의 극한 회식은 오늘(11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공개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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