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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방송이 시작되기 전까지만해도 이들의 '케미'가 이정도일줄은 예측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들의 '케미'를 보는 재미가 JTBC '캠핑클럽'에서 가장 쏠쏠한 맛이 되고 있다. 이효리와 이진 말이다.
이효리는 이후 "베프(베스트 프렌드) 됐다. 이렇게 잘 맞을 수가 없다"고 웃었고 이진은 "21년만에 재발견했다"고 말 했다. 성유리는 "어젯밤부터 이진만 보더라. 언니가 집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은 "나 피곤한 스타일 딱 싫어한다"며 거들었고, 이효리는 "엔조이냐. 나 촬영용이냐"며 시청자들까지 웃게 만들었다.
일출 감상 후, 두 사람은 잠깐의 티타임에서 서로의 비밀을 털어놨다. 이진은 결혼 후 뉴욕 생활에 대한 이야기에서 "눈물을 자주 흘리던 시기가 있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결혼 후) 처음 6개월은 신나게 놀았다. 걸어 다니기만 해도 좋았다. 6개월 지나니까 가족 생각이 나더라"며 "한국에 잠깐씩 들어올때마다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그를 붙잡아 준 것은 남편이었다. 이효리는 이진에게 "외국에서 살아본 적도 없고, 영어도 잘 못하는데 사랑하는 사람 하나 보고 외국에서 나가 살기는 힘들 것 같다. 다 포기할 만큼 사랑했나"라고 물었고 이진은 "그렇다"고 답했다. 2014년 지인의 소개로 6세 연상의 남편과 결혼한 이진은 2016년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미국 금융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시민권자로 알려졌다.
이후 이효리와 이진은 근처 5일장보기도 함께 했고 이 자리에서 이효리는 핑클 시절 본인이 살던 집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2층 쪽방에 살았다. 1층은 주인집이었다. 주인은 정문으로 다니고 우리 가족은 쪽문으로 다녔다"며 "고등학교 때 남자친구가 집에 데려다주면 정문 앞에서 남자친구를 보냈다. 데뷔 후에도 그 집으로 팬들이 많이 왔다. 1~2년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진은 "지금 알았다. 그 집 전체가 언니 집인 줄 알았다"고 놀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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