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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최초 월화 예능 '리틀 포레스트'가 첫 방송부터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를 잡았다.
이번 첫 방송에서는 존재감 넘치는 네 멤버가 정소민의 집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멤버들은 어색하면서도 설렘을 드러냈고, 서로 알던 사이였던 이서진과 박나래는 시종일관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돌봄 하우스 오픈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었기 때문에 곧바로 회의에 돌입했다.
'미스타 리' 이서진과 박나래의 호흡은 이날 방송의 포인트였다. 두 사람은 아이들을 위한 밑반찬을 만들던 중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 요리를 처음 만들어본다"는 박나래에게 '메인 셰프' 이서진은 "간이 짜다"고 타박했고, "짜지 않다"며 발끈하던 그녀는 이내 수긍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앞으로의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밖에 이서진은 '스윗남'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멤버들과 함께 할 때까지만 해도 무심한 듯 특유의 '츤데레 美'를 선보이다가도 아이들을 만날 때에는 기존에 만날 수 없었던 스윗한 표정과 목소리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브룩이가 이서진에게 "귤 먹고 싶다"며 다가가자, 이서진은 곧바로 귤을 잘라주며 연신 다정한 눈빛으로 브룩이에게 눈을 못 뗐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9%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예능 최초로 월화 이틀 연속 방송되는 파격적인 편성의 예능일 뿐만 아니라, '돌봄 육아'로 기존 육아 예능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되는 색다른 시도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찍박골에 입성한 귀여운 아이들의 등장으로 2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리틀 포레스트'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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