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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배성우(47)가 "벌레 공포 심해 tvN '삼시세끼' 같은 자연 예능 힘들다"고 말했다.
특히 '변신'을 통해 첫 구마사제 연기에 도전한 배성우는 영화 '검은 사제들'(15, 장재현 감독)의 강동원, SBS 드라마 '열혈사제'의 김남길, 영화 '사자'(19, 김주환 감독)의 박서준과 다른 차별화된 구마사제로 눈도장을 찍는다. 영화 '더 킹'(17, 한재림 감독) 두 얼굴의 검사 양동철, '안시성'(18, 김광식 감독)의 든든한 부관 추수지, tvN 드라마 '라이브'의 휴머니스트 오양촌까지 매 작품 명품 연기를 선보이는 배성우는 '변신'에서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구마사제 중수로 완벽 변신해 지금껏 선보인 연기 결과 전혀 다른 캐릭터로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동안 소시민적인 코믹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성우는 예능 출연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도 밝혔다. 배성우는 "개인적으로 벌레는 너무 무서워하고 싫어하는데, 그래서 최고 싫은 예능이 어디 가서 1박으로 자면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토크를 하는 예능은 괜찮지만 하루종일 내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는 예능은 심적으로 부담이 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변신'도 벌레 때문에 힘들었던 순간이 많았다. 정말 벌레로 인해 극한 경험했다. 지네가 있는 방에 들어가야 했는데, 지네는 감독의 디렉션을 받을 수 없지 않나? 지네가 감독이 원하는 포지션에 자리잡지 못해 애를 많이 먹었다"고 덧붙였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김혜준, 조이현 등이 가세했고 '공모자들' '기술자들' '반드시 잡는다'의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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