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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새벽이 "한문 선생님 역할, 한문 잘 쓰고 싶어 많이 연습했다"고 말했다.
김새벽은 "'벌새'에서 나는 한문학원에서 한자를 쓰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잘 쓰고 싶었다. 그래서 칠판을 사서 매일 한문을 쓰는 연습을 했다"고 남모를 고충을 토로했다.
'벌새'는 성수대교가 붕괴된 1994년, 거대한 세계 앞에서 방황하는 중학생 은희가 한문 선생님 영지를 만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마주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작품이다. 박지후, 김새벽, 정인기, 이승연, 박수연 등이 가세했고 단편 '리코더 시험' '귀걸이' '빨간 구두 아가씨' 등을 연출한 김보라 감독의 첫 장편 독립영화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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