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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서유리와 최병길 PD가 오늘(14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서유리는 예비 신랑에 대해 "드라마 PD이고, 나이는 40대 초반이다. 원래 MBC 소속이었는데 지난 2월 퇴사했다"며 "자작곡을 담은 재즈 앨범도 냈는데 활동명이 '애쉬번'이다. 이름은 최병길이다"라며 "예비 신랑이 솔직히 이상형과는 달랐다. 첫인상이 매력 있고 호감 가는 인상은 아니었다. 근데 나도 모르게 속마음을 털어놓게 됐다. 첫 만남인데 울었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 신랑은 내가 상처가 있고, 그늘이 있는데 씩씩하게 이겨내 온 모습이 좋았다더라. 그래서 내가 고민하다가 '감독님 매력 있는데 난 누군가 쉽게 만나서 사랑하고 이럴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결혼할 남자 만날 거다'라고 했더니 결혼하자고 하더라"며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까지 이어지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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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서유리는 6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복한 심경을 밝혔다. 서유리는 ""평소의 저는 걱정도 많고, 불안도 많고 겁도 많은 사람이지만 예비 신랑이 저에게 확신을 갖게끔 만들어 주었다. 저 또한 이분을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예비 신랑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방송에서 말씀 드린 대로 노웨딩으로 별도의 예식은 생략하고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하려 한다. 제 인생의 2막, 아무쪼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유리는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한 성우 출신으로 현재 MBC 표준FM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를 진행 중이다. 최병길 PD는 MBC 출신으로 드라마 '에덴의 동쪽' '앵그리 맘' '미씽 나인' 등을 연출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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