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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배우 최수종이 농구 대통령 허재의 과거를 깜짝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와의 대결을 위해 녹화장을 찾은 배우 최수종과 일레븐FC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전설들은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의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허재는 화려한 발재간과 남다른 댄스실력으로 또 한 번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최수종은 "허재씨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며 과거 한 나이트클럽에서 일어났던 일을 제보했다. 그는 "당시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였는데, 자리에 와서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니 참 예의가 바르더라. 그런데 인사를 하희라에게만 했다. 나도 같이 있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허재는 다급하게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그때 못한 인사를 지금 하겠다. 형수님 얼굴에서 빛이 나서 형님을 못 본 것 같다"고 사과했다.
또 이날 최수종은 이만기에 대해 "어쩌다FC에서 큰소리치는 게 만기다"라며 "만기가 (나보다) 한 살 동생이다"고 밝혔고다. 양준혁은 이만기에게 "누가 봐도 형이 형 같다"고 말했고 정형돈은 카메라를 향해 "여러분, 씨름이 이렇게 격한 운동입니다"라고 농담했다.
최수종은 "만기가 동생들을 좀 더 보듬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만기는 "형님이 이 팀에 들어와 봐라. 속에 천불이 난다"고 답했다. 최수종은 "천불이 나면 안 감독님은 어떻겠냐"면서 "잠깐만. 만기야 팔짱 풀어라"라고 형님의 위상을 과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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