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은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나를 기억하고 반겨주신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너무나 큰 관심과 응원 속에서 용기를 내어 여러분께 솔직하게 내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며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나는 지난해 초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오랜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지만, 서로의 합의로 아이들의 양육은 내가 맡고 있으며 우리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 "활동에 앞서 무엇보다 여러분께 거짓 없는 모습이고 싶었다. 앞으로 나는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방송인으로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나에 대한 믿음으로 파트너가 돼준 분들, 그리고 관심과 격려 보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방송인 장윤정에게 주어지는 일들에 감사할 줄 알며,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