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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배우 윤지민이 박지은 작가의 신작 '사랑의 불시착'에 합류했다.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주말극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의 러브스토리다.
그동안 윤지민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며 럭셔리한 마스크에 걸맞는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전작인 '조선생존기'에서는 정난정으로 변신,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는 조예령, 드라마 '귀부인'에서는 유화영으로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치명적이고 고혹적인 인물들을 주로 연기해왔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이정효 감독, 배우 현빈 손예진 서지혜 등이 출연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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