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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투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이하 '장사리', 곽경택·김태훈 감독,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이 21일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를 통해 첫 발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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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김명민, 최민호, 김인권, 김성철, 곽시양 등 충무로 '믿고 보는 배우'와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여기에 '신 스틸러'로 할리우드 섹시 스타인 메간 폭스가 가세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통해 이름을 알린 메간 폭스는 '장사리'로 첫 한국영화에 도전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제작보고회에는 출중한 리더십과 판단력으로 유격대를 이끄는 리더 이명준 대위 역의 김명민, 학도병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관리하는 유격대의 류태석 상사 역의 김인권, 학도병 기하륜 역의 김성철, 유격대 박찬년 중위 역의 곽시양, 학도병 국만득 역의 장지건, 학도병 문종녀 역의 이호정, 학도병 이개태 역의 이재욱, 그리고 한국전쟁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고군분투하는 종군 기자 매기 역의 메간 폭스도 함께했다. 극 중 학도병 분대장 최성필 역을 맡아 활약한 최민호(샤이니)는 군 복무로 아쉽게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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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폭스는 첫 역사물을 도전한 것에 대해 "이번 작업을 하면서 굉장히 엄중한 감정을 가지고 임했다. 다들 이 사건을 생각하는 마음을 느꼈고 한국 역사에서는 굉장히 가슴 아픈 사건이다. 어느 때보다 진지한 마음으로 임했다. 그동안 내가 촬영했던 작품은 다양한 CG가 담긴 작품이었다. 거북이, 로봇과 호흡을 맞췄는데 이번 역사물을 도전하면서 경의를 표하며 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메간 폭스는 "배우들과 두 감독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려야 하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사리'는 9월 2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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