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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리우' 2019원주댄싱카니발, 9월 3일 화려한 개막

기사입력 2019-08-22 10:33


◇'아시아의 리우'로 자리매김한 2019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이 9월 3일부터 8일까지 원주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지난해 폐막식 장면. 사진제공=원주문화재단

세계가 몰려온다, 원주가 달아오른다.

지상 최대, 최장의 퍼레이드형 경연 퍼포먼스 축제인 2019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이 오는 9월 3일(화)부터 8일(일)까지 원주 따뚜공연장과 원일로, 문화의거리 등 강원도 원주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길, 사람, 소통'을 주제로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며 '아시아의 리우'로 자리매김한 원주댄싱카니발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러시아 대만 싱가폴 등 해외 12개국 34개팀(1,609명)과 국내 108개팀(8,856명) 등 모두 142개팀, 1만 여명이 나선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대만의 화캉핫댄스와 싱가포르의 삼비에스타가 눈길을 모은다. 대만 타이중 국제 퍼레이드 페스티벌 주제 공연을 담당하고 있는 화캉핫댄스는 무용과 공연예술 전공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다. 삼비에스타는 싱가포르 대표축제인 칭게이 퍼레이드 대표 공연팀으로 타악기를 활용한 열정의 퍼포먼스가 트레이드마크이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에 선정된 원주 댄싱카니발은 위상에 걸맞게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및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Beyond 100'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개막식은 사상 최대의 퍼포먼스를 예고하고 있다. 한민족 100년의 아픈 기억을 넘어 문화 강국으로 거듭날 미래 100년의 기상을 담을 예정이다.


◇원주댄싱카니발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러시아 대만 싱가폴 등 해외 12개국 34개팀과 국내 108개팀 등 총 142개팀, 1만 여명이 나선다. 사진제공=원주문화재단
이어 3~7일까지 퍼레이드 예선 경연이 펼쳐진다. 원일로에서는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따뚜공연장에서는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40분까지 온 도시가 댄싱 퍼레이드의 열기로 덮인다.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팀들은 마지막날 런웨이 스타일의 120m 초대형 특설무대에서 '스페셜 베스트 15'와 '파이널 베스트15' 결선을 치른다. 수만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초가을 밤을 달구는 화려한 결선 무대는 원주댄싱카니발의 클라이맥스이자 아이콘으로 그야말로 장관을 연출한다.

퍼레이드 외에 따뚜공연장에서 열리는 메인 무대는 날마다 테마를 달리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국악인 송소희, 인기그룹 국가스텐, 다비치, 원주청소년합창단 등이 출연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댄싱카니발 속 또 하나의 축제인 2019프린지 페스티발도 올해 한층 짜릿한 감동을 담는다. 마임과 연극, 뮤지컬, 마술, 버블쇼 등 다양한 장르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축제 한마당을 연출한다.

이외에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대의 야외 놀이공간 '바운스 테마파크', 어린이 뮤지컬 '도와줘요! 안전맨', 상상 놀이터 등도 마련되어 가족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여기에 치악산 한우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존과 푸드트럭도 댄싱카니발의 즐거움 중 하나다.

댄싱카니발 사무국은 "온 시민들과 함께 도심을 댄싱카니발의 뜨거운 물결로 뒤덮겠다"고 밝혔다. 원주댄싱카니발은 원주시와 36사단이 주최하고 원주문화재단이 주관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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