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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사인히어' 박재범을 비롯한 AOMG 군단이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다.
'사인히어'는 국내 최고의 힙합 레이블이자 글로벌 트렌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AOMG의 '신입사원' 힙합 아티스트를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남성현 PD로선 MBN 이적 후 첫 작품이다. 남성현 PD는 과거 '보이스코리아' 등의 제작에 참여했고, KBS 시절 '건반위의하이에나', '불후의 명곡' 등에서도 활약한 음악 예능 전문가다.
박재범은 "힙합 예능 섭외 많다. 하지만 항상 진정성이 고민"이라며 "사인히어는 MBN과 공동 제작이다. '우리 이름을 걸고' 보여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힙합과 예능 밸런스 맞추는게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코드쿤스트도 "다른 오디션 할 때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 직접 제작하니까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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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재범은 "한 곳밖에 없으면 재미없고 식상하다. 일단 판을 크게 키워야 한다"면서 "우승하면 우리 멤버가 된다. '사인히어' 끝난 뒤가 진짜 시작이다. 우승하는 분이 길게 멋있게 음악 커리어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단 우승자만 뽑는다. 아니면 의미가 없지 않냐. 그런데 너무 괜찮은 사람 있으면 어쩌지?"라며 고민에 빠졌다. 그레이는 "그만큼 잘하는 사람이 많다"고 거들었고, 사이먼 도미닉은 "사인히어 나온 분이니 우승을 못해도 우리가 좀더 챙기는 것은 있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남성현 PD는 "MBN이 젊은 시청자 유입을 위해 노력중이다. '사인히어'는 그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능이니까 일단 재미있어야한다"면서 "원석부터 완성된 아티스트, 독특한 출연자까지 다양하게 나온다. 그들이 총 10회에서 어떻게 AOMG의 손을 거치면서 완성되는가, 누구와 계약하게 되나가 궁금해질 것"이라며 웃었다. 힙합과 블랙뮤직에 대한 존중 차원에서의 케어 역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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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남성현 PD는 이른바 '악마의 편집' 가능성에 대해서도 "최종 우승자는 AOMG와 바로 계약해서 활동하게 된다. 논란이나 이슈로 유명한 사람보단 잘 놀줄 아는 사람이 우승하는게 AOMG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박재범은 "아직까진 너무 훈훈하고 건강해서 걱정"이라며 "누가 사고 안 치나?"라며 웃었다.
박재범은 우승 특혜에 대해 "일단 AOMG 아티스트가 된다. 첫 계약일 경우 보통 3년 계약한다. 우승 상금은 따로 없지만 비공개 계약금은 있다"면서 "무엇보다 평생 힙합으로 먹고살 수 있는, 성공하는 노하우를 알게 될 것"이라며 강조했다. 특히 "우릴 믿고 우리 식구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며 "성공할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 결코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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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재는 '쇼미더머니' 출연 당시에 대해 "좀더 잘할 수 있는 환경이면 좋겠다 생각했었다. 예를 들면 1차 '무반주랩' 같은 것"이라며 "좀더 편하게 자기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첫 예능 출연에 대해 "AOMG 들어온지 3년 만에 제가 심사위원이 됐으니 기분이 좋다"면서 "내가 나오면 당연히 우승한다"는 자신감도 보였다.
박재범은 목표 시청률에 대해 "예능 사상 최고 시청률을 찍자. 75%면 되냐. 다들 꿈이 작다"고 외쳐 주위를 실소하게 했다. 그레이는 "우리 5명 전원 웃통 까고 심사해도 그렇게 안나온다"며 한숨을 쉬었다. 사이먼 도미닉은 "박재범은 시애틀 출신이라 한국 현실을 잘 모른다"면서 "MBN 최고가 '나는 자연인이다'냐. 그게 8% 정도니까 7.5%"라고 신중하게 제시했다.
박재범은 K팝 부흥에 대해 "K힙합만의 개성이 있다. 이 프로 외국에서도 많이 보게 될 거고, 우리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면서 "옛날 형님들부터 AOMG, 일리어네어, 저스트뮤직 다들 함께 성장해왔다"고 강조했다.
AOMG표 신개념 힙합 오디션 '사인히어'는 22일 밤 9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3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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