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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벨벳파이브 기대"…'컬투쇼' 레드벨벳X셀럽파이브, 뜻밖의 조합

기사입력 2019-08-22 16:04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컬투쇼' 레드벨벳과 셀럽파이브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걸그룹 선·후배' 조합을 자랑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코너 '특선 라이브'에는 레드벨벳과 셀럽파이브가 출연했다.

이날 셀럽파이브는 멤버 전원이 화이트 드레스에 화관을 쓴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신영은 "하는 우리도 기가 차지만, 레드벨벳 선배님들 옆에서 보이는 라디오를 하려면 좀 꾸며야하지 않을까 싶었다"며 "근데 오자마자 '너무 오바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조이는 "셀럽파이브가 너무 강력해서 존재감이 묻히는 거 같아 걱정이다"라며 "지지 않게 열심히 말 많이 하고 가겠다"고 밝혔다.

또 셀럽파이브는 걸그룹답게 '과즙상'을 강조하며 멤버별 과일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콘셉트의 센터를 맡은 송은이는 '마른 대추상'이라고 소개해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은이가 평소 아이린을 닮았다는 말을 듣는다'는 말이 나왔고, 이에 대해 김신영은 "우리는 모르는 일이다"라고 발뺌했다. 당황한 송은이는 "우리가 '판벌려'라는 리얼 예능을 하다가 웃자고 한 얘기"라고 수습했다. 이를 들은 DJ 김태균은 "아이린 옆으로 가서 앉아보라"며 부추겨 송은이를 분노케 했다. 아이린은 '송은이와 닮은꼴이라는 말을 들어봤냐'는 질문에 "처음 들어봤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셀럽파이브는 걸그룹 선배인 레드벨벳에게 "무대 위에서 청순한 손짓과 눈빛을 해야하는데 많이 힘들다. 어떻게 아련해야 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슬기는 "무대를 봤는데 표정 연기가 너무 좋았다. 진짜 눈물 흘리는 줄 알았다. 춤선도 예뻤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직접 아련한 손짓을 시범으로 보여줬고, 송은이는 "아이돌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셀럽파이브는 DJ들의 개인기 요청에 한석규, 이선희, 연변 사투리 등 걸그룹 대표 개인기(?)를 선보였다. 특히 안영미는 "연습생 때부터 가르치는 거 아니냐"며 "보컬 연습 대신 성대모사를 6년 연습했다"고 자신감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날 웬디는 최근 '웬디컷'이라 유행이라는 청취자의 말에 "그런 말 많이 들었다. 감사하다. 평생 이 머리 밖에 못할 거 같다"며 웃었다. 또한 조이는 드라마를 또 찍을 계획이 없냐는 질문에 "연기가 재밌다. 기회가 된다면 또 하고 싶다. 계속 바르게 사는 모범생 역할을 해서 날라리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레드벨벳과 셀럽파이브는 이날 깜짝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셀럽파이브가 준비한 '영원한 친구' 라이브 무대에 레드벨벳이 함께해 걸그룹 선·후배의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한 청취자는 두 팀의 환상적인 케미에 "다음에 콜라보하면 좋을 거 같다. 벨벳 파이브 어떠냐"고 제안했고, 셀럽파이브는 격하게 환영했다. 그러나 레드벨벳이 "회사에 물어보겠다"고 답하자 셀럽파이브는 "선 긋는다"며 서운함을 드러내 폭소케 했다.

한편 레드벨벳은 20일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Day 2'를 발매했다. 타이틀 곡 '음파음파 (Umpah Umpah)'는 디스코 하우스 리듬의 업템포 댄스 곡으로 수영을 모티브로 한 가사는 자신의 눈빛과 매력에 빠져 허우적대는 상대에게 호흡법을 알려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은 마음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셀럽파이브는 19일 신곡 '안 본 눈 삽니다'를 발표, 최초로 발라드에 도전했다. '안 본 눈 삽니다'는 셀럽파이브의 숨겨진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남자친구의 판도라의 상자를 연 여자친구의 감정을 담은 공감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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